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2023.12.27 Danhee News Letter [134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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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7시.
나는 사무실에 홀로 나와 있다.
주중에 하지 못한 일들을 하려고
오전부터 머리를 싸매고 씨름 중이다.
창밖을 보니 어느덧
어둠이 짙게 내려앉았다.
잠시 휴식을 위해
조용한 클래식 기타 음악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고 창가에 섰다.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아름답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차들이 내뿜는
불빛이 도로를 포장하고 있다.
강 건너편에는 높은 건물들에서 나오는
빛이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양화대교 위에는
수많은 차들로 꽉 차있다.
멋진 도시의 야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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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던 나의 시선을
사무실과 가까운 곳으로 가지고 왔다.
사무실 앞 쪽으로 나있는 도로를 보았다.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도로를 밝게 비춰주고 있다.
그렇게 도시의 불빛을 쫒아가보니
문득 어둠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이 닿지 않는
어둠이 짙게 깔린 곳을 향했다.
그곳은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는 한강이다.
도시의 밤은 화려한 빛과
적막한 어둠이 공존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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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같이 어두운 한강을 바라보고 있으니,
예전에 보았던 영화가 생각났다.
'어둠 속의 빛'이라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게 했다.
내용은 이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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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유대인들은 독일군의 눈에 띄면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한 고문과 죽음뿐이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독일군 눈을 피해
선택한 곳이 땅속에 있는 하수도의
작은 공간이었다.
이곳은 단 1초만 있어도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각종 오물로 인해
지독한 냄새와 바퀴벌레와 쥐들이 있는
열악한 환경이다.
뿐만 아니라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칠흑같이 어두운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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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상상해 보라.
이런 환경에 얼마나 있을 수 있을지를.
보통 사람들이라면
단 1분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유대인들은 생존을 위해 무려 420일,
1년 2개월이란 긴 세월을 버텨낸다.
그 사이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배고픔과 각종 질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그냥 바라봐야만 했다.
결국 전쟁이 끝나고 대부분이 죽고
몇 명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니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들의 처절한 삶,
죽음 보다 더한 고통과 시련들.
그 지옥 같은 환경에서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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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2024년 새해가 온다.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얼마나 많은 불평불만을 가지고 살았는가.
매초 매분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섰던
유대인의 하루와 나의 하루를
감히 비교해 본다.
불평불만하는 그 많은 시간 동안,
얼마나 한심한 나날을 보냈던가.
유대인들은
한 줄기 희망도 없는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도
삶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런데 온갖 불평불만을 가지고 살고 있는
내 세상은 어떠한가.
돌이켜보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었던
수많은 기회들을 흘려보내며 살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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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떠올리며 다시금 깨닫는다.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특별한 하루,
특별한 선물이러는 걸.
어둠이 짙게 깔린 한강을 보며
이런 다짐을 해본다.
'어둠 속의 빛'의 유대인,
그들의 처절한 420일의 삶을 생각하며
2024년을 살아보자.
"그럼,
그 어떤 불가능한 일도
해낼 수 있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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