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얼 선택하겠는가? 2023.11.28 Danhee News Letter [1325호] |
|
|
'눈', '귀', '입', '코'
만약에 신이 다음 중 하나만 준다면
당신은 무얼 선택하겠는가?
좀 다르게 질문해 보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냄새 맡지 못하는 것 어는 것이 가장 힘들까?
나는 고민 없이 '눈'을 선택하겠다. |
|
|
일주일 전에 상담을 오신 분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그는 52살에 대기업 부장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3년 전에
조기 은퇴했다.
자녀 두 명이 모두 대학생이어서
한참 돈이 들어갈 때였다.
다행히 아내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생활은 어느 정도 가능했다.
그러나 아내도 2~3년 뒤에는
은퇴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아내 은퇴 전에 직장을 구하든,
창업을 하든, 직업을 만들거나 해야 했다.
직장을 눈높이를 낮춰서 찾아보면
찾을 수 있겠지만 문제가 있다.
취업한다고 해도 길어야
3~4년 정도 밖에 다니지 못할 것이다.
연봉도 전 직장에 비해
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기존 자영업자들도 폐업이 속출하는데,
초보자가 자영업 창업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그는 직장도 창업도 아닌
평생 직업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다.
중개업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기로 했다. |
|
|
물론 자격증만 있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
마케팅도 열심히 공부해서
부동산중개업을 할 때 무기로 삼으려 했다.
그는 평생의 직업을 만들어서
오랫동안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1년 동안 수험생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작년 10월 공인중개사 시험을 봤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다.
많이 낙심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런데 올 초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책을 보려 해도
눈앞이 뿌옇게 보였다.
2~3시간 지나야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책을 보면
눈이 흐려졌다.
병원에 가보니 급성 노안이라고 했다.
그래도 공부는 해야 해서
안 보이는 걸 억지로 보려 하니
머리도 아프고, 집중도 되지 않았다.
결국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도
떨어졌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아쉬움을 대변했다.
"눈만 건강했다면,
자격증도 따고 마케팅 공부도 해서
인생 2 막을 멋지게 살고 싶었는데..." |
|
|
나는 그분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
나도 3년 전에 이 분과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보려고 하면,
한동안은 글자가 겹쳐 보여서 보기 힘들었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면
겨우 책을 볼 수 있었다.
3~4개월이 지나가면서
증상은 점점 더 심해져 갔다.
아침에 일어나서 2~3시간은
책을 볼 수 없었다.
책이 글자가 흔들리고 겹쳐서
뿌옇게 보였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업무도, 독서도,
메일을 확인하는 것도 힘들었다.
글자를 보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고
오후에 책을 보거나 컴퓨터 업무를 했다.
덜컥 겁이 났다.
"앞으로도 최소 10년~20년은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를 어쩌지" |
|
|
그 당시에 회사 근처에
제법 큰 안과에 가보았다.
몇 가지 검사를 마친 의사선생님은
말씀하셨다.
"눈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고, 노안이에요"
"노안이요? 노안이 뭐죠?"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탄력이 떨어져
두께 조절을 잘 못하게 되죠.
그래서 특히 근거리인
30~40Cm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거죠"
"그래서 제가 책을 보기도 힘들고,
억지로 보려 하면 두통이 오더라고요"
"네. 그러니까 무리하게 책을 보는 건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안과 진료를 받고 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터벅터벅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생각했다.
"이제는 유일한 취미생활인
독서와 회사 업무도 제대로 못하겠구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마음이 우울했다. |
|
|
당시에 건강이 안 좋아서
20일 단식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단식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놀랍게도 시력이 어느 정도 회복했다.
그때부터 나는 조바심이 났다.
눈만 잘 보인다면 살면서 못할 게 없었다.
이 세상의 모든 노하우는 책 속에 있고,
인터넷의 바닷속에 무한대로 있다
마음만 먹으면 공부를 통해
얼마든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상이다.
내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책과 인터넷 세상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앞으로도 책을 통해
인터넷의 지식의 바다를 통해서
얼마든지 더 성장해 갈 수 있었다.
그런데 3년 전 노안을 경험하면서
내 눈이 항상 건강하란 보장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 당시에는 절망이었다. |
|
|
요즘 난,
내 소중한 눈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눈 건강에 좋은 약도 먹고,
시력에 좋다는 눈 운동도 하고,
눈 마사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요즘 내 삶의 1순위는 독서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노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독서하는 데는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일정을 줄이고 독서를 통해서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흡수하고 있다.
매일매일이 간절하다.
언제까지 내 눈이 책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걸 허락해 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내 눈이 아직 건강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편안하게 책을 보고,
글을 쓰는 삶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
|
|
27살이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아버지의 비밀을... |
당신의 첫마음! 기억나세요? 그걸 찾으면 행복할 수 있어요 |
|
|
간단한 소책자 하나로 돈 한푼 안 쓰고
2주 내에 타겟 고객 1,000명 만들어
월 300만 원 이상 벌기 |
|
|
이메일 오픈율 2배 높이는 제목 작성의 비밀 비법서 |
|
|
건축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건축의 비밀 (2023 버전) |
단희쌤이 마음에 새긴 명품 명언집 (1~5집) |
|
|
1년 수익률 200% '소형 신축 사업'의 모든 것! 이 강의 하나로 끝내겠습니다. |
베스트셀러 작가가 알려주는 20일 완성 책쓰기 |
|
|
주 2회 출근! 월 1,000만 원 버는 고시원 창업 |
대세는 오피스텔, 아파트 하락기 수익형 부동산을 해야 하는 3가지 이유 |
|
|
(주)단희캠퍼스 danheecampus@naver.com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49길 23, IS비즈타워 12층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