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졌다. 내 아들에게 왜 이런 일이...
한 달 전,
50대 후반 부부가 상담차 방문했다.
두 분 모두 크게 성공하신 분이었다.
남편은 교수, 아내는 한의사였다.
그냥 평범한 교수, 한의사가 아니었다.
자폐 전문 치료 전문 교수이고, 한의사였다.
이 분야에서 인정받고 계신 최고의 전문가였다.
"두 분 정말 대단하세요.
어떻게 이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셨나요?"
"네...."
두 분은 주춤하며 말씀이 없으셨다.
부부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무언가를 말할까 말까 망설이는 것 같았다.
잠시 후, 남편이 말문을 열었다.
"사실은 우리 아들 덕분이에요"
"아들 덕분에 자폐 전문 교수가 되셨고,
한의사가 되셨다고요?"
"네. 맞아요"
"어떻게 아들 때문에 될 수 있었죠?"
부부의 사연은 이러했다.
28년 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둘째 아들이 태어났다.
부부는 너무나 행복했다.
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그런데...
아이가 2살이 되면서부터
다른 아이들과는 무언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병원을 찾아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는 충격이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은 '자폐아'였다.
그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한동안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의 유명한 전문가들 찾아다니며
치료에 집중했다.
그러나 효과는 거의 없었다.
"여보, 우리가 공부해서 우리 아이를 직접 치료해요"
아내의 말에 남편도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 뒤로 부부는 오직 아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걸었다.
남편은 외국으로 자폐 전문 대학과
기관을 돌면서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아내는 국내에서 한의원을 하면서
자폐에 대해서 죽기 살기로 공부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것을
아들에게 적용해서 치료해갔다.
결국, 기적이 일어났다.
아들은 국내 유명 대학을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자폐아가 국내 유명 대학에
입학한 사례도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사업까지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아들의 자폐는
완벽히 치료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거의 정상인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 부모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사회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한다.
아내는 말했다.
"우리 둘째 아이가 자폐라는 걸
알았을 때는 정말 죽고 싶었어요.
하나님을 참 많이 원망했어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포기할 수 없었어요.
우리도 나이가 드는데,
아이를 평생 옆에서 보살필 수 없잖아요.
아이 혼자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했어요."
남편이 말했다.
"아내도 저도 모든 걸고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또 공부했어요.
지금은 국내에서는 이 분야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선물이 있어요.
가족 간의 사랑이요.
남편과 저 그리고 두 아이는
매일 함께 식사해요.
지금도 매일 서로를 포옹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요.
아이의 자폐가 오히려 우리 가족을
단단하게 행복하게 만들었어요."
자폐아로 태어난 아들로 인해
가족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가족 모두가 항상 침울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고, 기적을 만들어냈다.
자폐아인 아들을 정상인 보다 더 훌륭하게 키웠다.
가족은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 분은 국내 최고 권위의
자폐 전문 교수와 한의사가 되었다.
우리에게 시련은
2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나를 성장시키는 시련.
나를 무너뜨리는 시련.
선택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시련을 극복하는 선택은, 나를 성장시킨다.
시련을 굴복하는 선택은, 나를 무너뜨린다.
"왜 나에게 이런 힘든 일이 생긴 걸까?"
만약 이런 상황에 있다면,
그 시련을 자신의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보자.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은 힘들다.
그러나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평범한 속에서는 이룰 수 없는 특별한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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