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잔다고 하다. 2023.08.23 Danhee News Letter [125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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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했던 은퇴, 50대 부부의 반전
1년 전, 상담 오신 부부를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남편은 59세였다.
26살에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33년을 열심히 일했다.
퇴직을 5개월 정도 앞두고 있었다.
외벌이로 자식들 교육시키고
먹고 사느라 모아둔 현금은 없었다.
살고 있는 은평구 아파트가 전 재산이었다.
10년 전쯤, 5억에 산 아파트가 올라서
시세는 약 10억 원이었다.
집 담보대출이 4억을 빼면
순자본은 6억 정도였다.
부부는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잔다고 하다.
남편 퇴직은 코앞인데,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했다.
가지고 있는 돈도 없고, 딱히 기술도 없다.
퇴직해서 대출받아서 식당이라도
해보려고 했지만 자신이 없었다.
부부는 서로가 애민 해지고,
서로의 의견 차이로 싸움이 잦다고 했다.
남편의 주장은 이러했다.
얘들 다 컸으니,
고향에 내려가서 살자고 했다.
그러나 아내는 반대했다.
왜냐하면 자녀 때문이었다.
부부는 29살 딸과 26살 아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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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때문에 서울에 살아야 한다고요?"
"네. 둘째가 올해 대학원에 입학해서
3년 정도는 같이 살아야 해요"
"요즘에 기숙사도 있고, 전세자금 대출
1억 원을 1.2%에 받을 수도 있어서
월 10만 원에 원룸에 살 수도 있어요"
"그래도 아이 혼자 사는 게 불안해요"
"26살이면, 이제 다 컸는데요"
"그래도 아들을 위해서
같이 있어줘야 할 것 같아요"
"아들을 진심으로 위한다면
홀로 설 수 있은 힘을 길러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아내에게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큰 딸은 세종시에서 공무원으로 살고 있었다.
현재 사귀고 있는 남성이 있는데,
3년 정도 뒤에 결혼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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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세종시에 사는데,
왜 서울에 살아야 하죠?"
"예비 사돈 댁이 송파구에 살아요"
"그런데요?"
"나중에 상견례 할 때,
서울에 사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아~ 네."
"앞으로 예비 사위도 인사 올 텐데,
서울에 사는 걸 보여주고 싶네요"
충분히 이해한다.
엄마로서 딸 기죽지 않게
서울에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걸..
나는 아내에게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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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은퇴 후에 어떻게 살면
행복하시겠어요?"
"조그마한 집 한 채, 200만 원 정도
월세 받을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네 맞아요.
내 집과 생활비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죠.
모든 은퇴자의 꿈이죠"
"아. 또 하나 있어요.
저희 부부의 꿈인 조그마한
가죽 공방 운영하는 거예요"
"두 분 취미가 가죽 공방이신가 봐요?"
"네 남편이랑 취미로 하면서
그동안 선물도 주고, 팔기도 했었어요"
"은퇴 후에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매일 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죠"
"집 한 채, 2백 정도 임대 소득 그리고
가죽 공방하면서 살면 정말 소원이 없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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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부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내가 말 한 3가지 꿈이 현실이 되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간단했다.
아내가 껴안고 있던 두 개의 짐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짐은 아들에 대한 책임이었다
아들은 현재 원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대학생 전세보증금 대출 1억을 받았다.
한 달 이자는 10만 원이라 부담이 없다.
두 번째 짐은 딸에 대한 문제였다.
그런데 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부모님이 저 때문에 서울에 사는 건
원치 않고, 부모님 집이 서울에 있는 것도
제게 중요하지 않아요.
엄마.아빠 원하는 삶을 사는게
제가 원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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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홀가분하게 올해 초에 집을 팔았다.
대출 4억을 갚고 6억 원 정도의 자금이 확보했다.
고향인 경주에 20평대 아파트를
1억 8천만 원에 사서 살고 있다.
경주에 2층짜리 꼬마 건물을 샀다.
8억인데 대출 4억을 받고 4억에 매입했다.
현재 대출 이자를 빼고 월세 수입은 약 220만 원 정도이다.
남은 돈 2천으로 집 근처에 1층 상가를
임차하여 가죽 공방을 차렸다.
가죽 공방을 운영하면서 수강료와
재료 판매로 월 1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다고 한다.
월세와 공방수입으로
매달 300만원 이상의 수입이 생겼다.
부부의 꿈 3가지.
내 집 한 채, 임대 소득, 가죽 공방을
6억으로 해결했다.
지금 부부는 꿈이 아닌
현실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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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아내로부터 카톡이 왔다
"경주에서 매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평생 애들 키우고 먹고 사느라
정신없이 보냈는데, 지금 삶이 꿈만 같아요.
지금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경주에 꼭 한번 놀러 오세요.
저희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너무 보기 좋아요. 더 많이 행복하세요"
"근데 혼자 있는 아들이 걱정이에요'
"걱정 마세요.
혼자 자유롭게 사는 걸 더 좋아할걸요"
만약 이 부부가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남편은 은퇴 후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평생 노동을 하면서 살아야 했을 것이다.
그럼 부부가 원했던 가죽 공방은
꿈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리고 부부는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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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것을
내 손에 쥐고 살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잡고 있는 것을 놓지 않는 한,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쥘 수 없다.
아내가 꼭 잡고 놓지 못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딸을 위해 서울에 살아야 하는 것.
대학원 생활을 하는 아들 뒷바라지.
어찌 보면 이것은 자식들의 바람이 아니라
아내의 바람이었을거다.
우리가 살면서 지켜야 할 것은
체면도, 과도한 의무도, 겉치레도 아니다.
이런 것들이 내 삶에 행복을 줄 수 없다.
타인의 시선과 허황된 욕심들을
내려놓으면 어떨까.
그리고 온전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내 삶에 가져와 살아가자.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내 자유의지로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껴안고 가야 할 것은,
오직 나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근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행복한 삶"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이렇게 바꿔볼 수 있겠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내 손에 쥘 것인가?"
오늘 나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내가 진정 원하는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온전히 내가 쥐고 가야 할 것은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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