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노동을 하며, 기적을 꿈꿨다.

'기적'의 사전적 의미는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다

내 나이 40살 즈음...

영등포에 있는 허름한 고시원에 살았다.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새벽 4시, 지친 몸을 끌고

영등포에 있는 인력시장에 나갔다

매서운 찬바람이

목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왔다.

마치 차가운 유리가 맨살을 베는듯한 느낌이다.

인력사무실에 도착해서

믹스커피 한 잔을 마셨다.

사무실 구석에 앉아서

20분 정도 기다렸을 때,

소장이 소리쳤다.

"홍제동 아파트 인테리어 보조,

7만 원, 갈 사람 있나요?"

"저, 제가 갈게요~~"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아파트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큰 현관 입구가 보였다.

현관 입구 공간은 내가 사는 고시원 보다

10배는 더 커 보였다.

거실로 들어갔다.

거실은 축구장 만해 보였다.

여기 사는 사람은 참 행복하겠다.

"죽기 전에 이런 데서 살 수 있는 기적이 올까?"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난 그 집 보다 더 큰집에서 살고 있다.

:: 내 삶에 기적을 만드는 공식을 발견했다.

사채 빚을 갖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도 했다.

신림동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중개보조로 일했을 때다.

월급은 없고, 계약 건당 수수료로 받았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 한 달 수입이 100만 원 정도였다.

관악구 중개업모임에서

젊은 직원을 만났다.

그는 블로그에 홍보 글을 꾸준히 올려서

매달 1~2천만 원의 큰돈을 벌고 있었다.

그를 자주 만나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똑같이 따라했다.

매일 꾸준히 블로그에 홍보 글을 올렸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자,

많은 고객이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블로그 책도 보고 학원도 다니면서

꾸준히 실력을 쌓았다.

1년이 지나갔다.

이젠 혼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

나도 매달 1천만원 이상의 돈을 벌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내 삶에 기적을 만들어 내는 공식을.."

그 공식은 다음과 같다.

"기적 = 흔들리지 않는 나에 대한 믿음

+ 매일 1%씩만 더하는 끊임없는 노력"

이 공식을 통해 내 삶에 크고 작은

기적을 만들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첫째. 흔들리지 않는 나에 대한 믿음

어머니는 한 달에 한 번 꼭 절에 가신다.

절에서 손을 합장을 하고 탑돌이를 하신다.

다리가 불편하신데도, 기력도 없으신데도

한참 동안 탑돌이를 하신다

"엄마, 힘들지 않으세요?"

"아니, 하나도 힘들지 않아.

오히려 힘이 생겨나~"

10분도 걷기 힘들어하시는데

30분을 걸어도 힘들지 않으시단다.

엄마는 탑돌이를 하면서 기도한다.

엄마 뒤를 가까이 돌면서

어떤 기도를 하는지 들어봤다.

"우리 아들, 꼭 부자되게 해주세요"

"우리 아들, 꼭 건강하게 해주세요"

엄마는 탑돌이를 하면서 기도를 하면

꼭 이뤄질 거란 믿음을 갖고 계신다.

당신도 탑돌이를 해보라.

"흔들리지 않는 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탑을 돌자.

자식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담아 탑돌이를

하시는 우리의 어머니들처럼..

둘째. 매일 1%씩만 더하는 끊임없는 노력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만드는 방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작년에 제 몸이 변화 가는 과정을

유튜브에서 보여준 적이 있다.

우람하고 멋진 근육질 몸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꾸준히 어제 든 무게보다

1%씩만 더 하면 된다.

똑같은 무게로는

근육이 커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무게도 반복 횟수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그렇게 매일 조금씩 무게와 횟수를 늘리면

내 몸에 큰 변화가 생긴다.

빈약하고 배가 불뚝 튀어나온 몸도

1년이면 충분히 멋진 몸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일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책을 내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얼마 전 작가의 블로그에서

그 답을 찾았다.

'매일 저녁 8시-10시는

무조건 글쓰기를 위한 시간이었다.

쓸만한 거리를 찾고, 편집하고,

독자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고려하며 글을 썼다.

아무리 글쓰기 습관이 들었다 해도

매일 꾸준히 글감을 찾아 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솔직히 압박감도 들었다.

'글은 머리로 쓰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쓴다'라는 말처럼,

매일 엉덩이로 썼다.

다 써질 때까지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 매일 딱 한 걸음씩 만 더..

매해 연초가 되면 무언가 결심한다.

그런데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고 만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이일 해낼 수 있을까?"

"너무 무모한 계획을 세웠나?"

"몇 달째 노력 중인데 별 변화가 없네"

이런 생각은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다.

나는 작은 우주이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다

스스로의 힘을 믿고,

매일 딱 한 걸음씩 더 걸어가자

그럼 어느 순간 내 삶에 기적이 찾아온다.

기적의 공식을 꼭 가슴 깊게 새기고서...

"기적 = 흔들리지 않는 나에 대한 믿음

+ 매일 1%씩만 더하는 끊임없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