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생활, 찜질방, 쪽방촌, 1평고시원, 원룸, 오피스텔 그리고 아파트
당신은 지금 어떤 집에 살고 계신가요?
지금 사시는 집에 만족하시나요?
아래 적은 리스트가
무엇인지 맞춰 보실래요?
혹시 아시겠어요? ㅎㅎ
30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제가 살았던 집입니다.
그 집들을 순서대로 적어봤어요.
39살경에 쪽방촌을 전전하고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살았죠
그렇게 6년 넘게 쪽방과
고시원에서 살았어요
그 당시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숨이 막힐 만큼..
그래서 극단적인 시도도 했었지요
그런데요~~
지금 그 시절을 되돌아 보면요.
제가 살아온 집들 하나하나가 추억이네요
모든게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데,
그 당시에는 왜 그리 힘들었을까?
문득 얼마전에 읽은 김종원님의
"바람이 분다"가 생각 나네요
지금 많이 힘드신가요?
그럼 제가 적어볼께요
한번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마음이 편안해 질거예요
[ 바람이 분다 ]
- 김종원님 -
요즘 많이 힘들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
아픈 사랑도,
서글픈 인생도,
죽을 것 같던 슬픔도....
스칠 땐 그렇게 날 아프게 하더니만,
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더라...
그러니 그대여, 용기를 내길.
다들 스치며, 아프며, 견디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나늘 오늘도 내게 불어오는 바람에
더 충실히 아파하고,
고통마저 사랑하려고 해.
결국 삶이란,
나를 스쳐 지나간 바람의 합이니까....
또 바람이 분다.
사는 냄새가 참 좋다
네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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