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5,829

위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놀랍게도 2021년 우리나라의

우울증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숫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 인원은

134만 5829명으로

전년 대비 10.3% 급증했다고 한다.

전년 대비 4.5% 증가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울증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우리나라 자살자는

1만 3195명이다.

하루 평균 36명이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자살은 우울증이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으면 자살 위험은

네 배나 높았다고 한다.

우울증은 절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우울증!

어떻게 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을까?

유명한 정신의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우울증으로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처방을 주었다고 한다.

"14일 안에 좋아질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한 사람을 정해서 매일 그 사람을

어떻게 기쁘게 해줄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우울증은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병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각을 내가 아닌

타인에게 두라는 것이다.

단 타인의 슬픔이 아니라,

기쁨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타인의 즐거움을 찾아주다 보면,

그 사이에 자신의 즐거움도 찾게 된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해 보자.

부모, 자식, 배우자,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그에게 뭐든 해주고 싶을 것이다.

사랑하는 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다.

그 과정이 흐뭇하다.

사랑하는 이가 좋아하는 것을

구입하려고 온라인 매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이 과정이 즐겁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줄 선물을 찾았다.

그리고 구입한다.

이 과정이 행복하다.

이제 사랑하는 이에게 줄 선물을

오기를 기다린다.

이 과정도 즐겁다.

드디어 선물이 도착했다.

이 선물을 받고 좋아할

사랑하는 이를 생각한다.

이 과정도 설렌다.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좋아하는 그이를 바라본다.

이 과정도 뿌듯하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내 안에 우울증은 시나브로 없어질 것이다.

그렇다.

사랑은 만병통치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