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직~" 2024.06.26 Danhee News Letter [144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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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나는 이런 힘든 경험을 했었다.
40대 초반, 닥치는 대로 배웠다.
배움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휴일도 없이
매일 강의와 세미나를 찾아다녔다.
재테크 모임, 마케팅 모임,
자기계발 모임, 부동산 투자 모임도 다녔다.
1년 365일 거의 매일 강의를 듣고,
모임에 나가서 배우고 또 배웠다.
그렇게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갔다.
배우고 알게 된 것을 소중하게
보관해 둘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문서로 만들어서
외장 하드에 소중하게 담아두었다.
외장하드는 나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는 비밀금고였다.
가치로 따진다면,
100억 쯤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안에 들어있는
지식과 노하우들을 하나씩 꺼내서
내 삶에 적용해 간다면,
100억을 벌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체감하는 가치는
100억 이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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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강남에서 하는
재테크 모임에 나갔다.
모임을 마치고,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악수를 하려고
내 가방을 잠시 바닥에 내려놓았다.
"빠지직~"
뭔가 부서지는 소리에 놀라서
뒤를 돌아 보았다.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가
내 가방을 보지 못하고
뒤 바퀴로 밟아버렸다.
부서지는 소리는 내 가방 안에 있던
외장하드가 깨지는 소리 같았다.
나는 놀라서 가방을 열어보았다.
외장하드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 있었다.
그때 나는 지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5년 동안 매일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저장해 둔 외장하드가 망가졌기 때문이다.
나는 그 사건으로
절망감과 좌절감에 빠졌다.
식음을 거의 전폐하고,
1평짜리 원룸에서 폐인처럼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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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이러다가 정말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집 근처 식당으로 갔다.
국밥 한 그릇을 시켜놓고
멍하니 TV를 보았다.
옹기 장인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는 도자기에 사용할 흙을
손수 찾아서 하루 종일 땅을 팠다.
그렇게 엄청난 육체노동으로
확보한 흙을 직접 용달차에 싫었다.
가져온 흙은 뜰채로 걸러서
고운 흙을 골라냈다.
그 흙을 반죽하고 주물러서
찰지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반복했다.
모든 과정은 엄청난 노력과
인내의 연속이었다.
도자기를 만들어 말리고,
유약을 발라서 말리기를 반복했다.
산고의 시간 끝에 완성된 도자기를
가마로 하나씩 정성스럽게 옮겼다.
그는 거의 3일 동안 밤잠도 자지 않고
화로 옆에서 가마의 온도를
조절하면서 지켰다.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했다.
드디어 4일째,
화로의 온도가 내려가고
옹기들을 하나씩 꺼냈다.
작품 하나가
너무나 경이롭고 아름다웠다.
그렇게 생각하며 보는 순간,
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았다.
장인은 완성된 도자기를
하나씩 꺼내 보면서 대부분의 작품들을
망치로 깨버리는 것이었다.
왜 그는 자신의 작품을 깨버렸을까?
그 상황을 지켜본 리포터가 질문했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왜 바로 깨버리시나요?"
"완벽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너무 아깝지 않나요?"
"아깝죠. 눈물 나게 아까워요.
그러나 전 완벽함을 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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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밥을 먹다가 그대로 멈추었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깟 외장 하드에 식음을 전폐하고
폐인처럼 보냈던 내가 한심하고 창피했다.
그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초라하고
나약한 존재였는지 깨달았다.
나는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강의와 세미나와 모임에 나가서
더 열심히 듣고 더 열심히 정리했다.
다시 만들어진 자료는
이전보다 훨씬 더 완성도가 높았다.
그렇게 모아진 자료는 책으로 완성되었다.
블로그와 유튜브의 콘텐츠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
그 당시에 수첩에 쓴 문장이 있다.
힘들 때마다 보며 힘을 얻는 문장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초능력이 아니다.
하루치의 삶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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