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두렵다.
미래가 걱정이다.
과거가 후회된다.
그런데,
지금은 이 모든 것으로부터 많이 편해졌다.
법정 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책에 나오는 글을 읽고 나서부터이다.
이 짧은 문장이
내게 주어진 삶을
내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그 글의 내용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눈이 아니라 가슴으로 읽어보자.
삶은 마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에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이미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오늘을 마음껏 살고 있다면
내일의 걱정 근심을
가불해 쓸 이유가 어디 있는가.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것은
생에 집착하고 삶을 소유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다.
삶은 그저 한때일 뿐이다.
내가 내일 아침
눈을 뜬다는 보장이 어디 있으랴.
오늘 주어진 하루를
맘껏 살기에도 부족하다.
그러니,
이미 지나간 과거에 미련과 후회로
현재의 삶을 갉아먹지 말자.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소중한 현재를 소비하지 말자.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 대신
오늘 내가 주어진 소중한 하루,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아가자.
순간순간마다 기쁘고 행복하게 산다면,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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