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에서

기적을 만든 주인공을 보았다.

그 주인공은 '다람쥐'였다.

다람쥐는 도토리를 주워서

숲속 여기저기 숨겨 놓았다.

이 작은 미물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감탄했다.

다람쥐는 도토리를

수십수백 곳에 숨겨 놓기 때문에

나중에 찾지 못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다행이다.

만약 숲속의 모든 도토리를

모두 다 찾아서 먹어치운다면 어떻게 될까?

도토리는 번창하지 못하고,

숲속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살아남은 도토리는 다음 해에 싹을 피워,

커다란 도토리나무로 성장할 것이다.

나는 아무리 바빠도

주중에 매일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글'과 '영상'이다.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린다.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다.

이 작업은 많은 시간과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당장 어떤 이득도

나에게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고 쌓이면,

엄청난 기적을 나에게 가져다준다.

어떤 기적이 생길까?

매일 올린 '글'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다.

그 책은 여기저기 팔려나간다.

그리고 나에게 수많은 기회들이

블랙홀처럼 몰려온다.

매일 올린 '영상'은

'구독자'를 모시고 온다.

7년 동안 쉼 없이 하면서,

81만 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이를 통해서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기회와 수입이 생겨나고 있다.

하나의 글, 하나의 영상은 힘이 없다.

그러나 하나의 글과 영상이 쌓이면,

책과 81만의 유튜버라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

내가 매일 올리는 글과 영상은

다람쥐가 겨울이 오기 전에

열심히 숨겨놓은 도토리와 같다.

하나의 도토리가

거대한 도토리 숲으로 성장하듯,

나의 글과 영상도 수백수천 배의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앤절라 더크워스의 책 '그릿(GRIT)'에는

성공의 아주 간단하고 놀라운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실패, 역경, 슬럼프를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적인 '성공의 비밀'이다.

그 단 하나의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끈기'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것은

열정적 끈기의 힘이다."

그렇다.

속도보다 방향이다.

내가 하는 노력의 성과가 느리더라도

목표와 꿈을 가지고 꾸준히 해낸다면,

머지않아 기적을 만날 수 있다.

오늘 의미 있는 작은 행동은

한 알의 도토리이다.

어떤 도토리는 썩어 없어질 수도 있고,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살아남는 도토리들이 거대한 숲을 만든다.

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매일 한 알의 도토리를 심을 기회를 주었다.

어떤 것을 심을지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오늘 당신은 어떤 도토리를 심겠는가?

나는 오늘도 심는다.

블로그에 하나의 글을.

유튜브에 하나의 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