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충격적인 뉴스를 보았다. 2024.04.22 Danhee News Letter [14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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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충격적인 뉴스를 보았다.
2020년 5월.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9세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유는 입주민의 수차례에 걸친
폭언과 갑질 때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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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올랐다.
아버지는 58세에 정년퇴직하셨다.
그러나 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은퇴, 노후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장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퇴직 직후, 알아본 곳은
공사현장의 경비였다.
무더운 7월 중순이었다.
나는 군 제대 후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학비에 보태려고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
첫 달 월급을 받았다.
나는 아버지를 모시고,
집에 와서 어머니와 외식을 하려고 했다.
아버지가 일하는 곳에 가보지 않았지만,
주소를 알고 있어서 찾아갈 수 있었다.
공사장 현장 입구에서
아버지가 일하고 계신 2층짜리
가건물이 보였다.
멀리 30미터 앞에 아버지가 보였다.
나는 아버지가 모르게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왜냐하면, 갑자기 '쨘~'하고 나타나서
깜짝 쇼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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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이 씨"
건물 2층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이
아버지를 불렀다.
"네! 김 과장님"
아버지는 허리를 굽신거리면서,
그에게 달려갔다.
마치 군대에서 이등병이 병장에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까 내가 지시했던 짐들
창고로 다 옮겼나?"
자식 같은 놈이
아버지에게 반말을 하고 있었다.
나는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
바로 달려가서 죽도록 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이곳은
아버지가 어렵게 구한 소중한 일터였다.
내가 여기서 소란을 피우면,
오히려 아버지만 더 난처해질 것 같았다.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것 같았다.
숨어서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뙤약볕에서 아버지는
무거운 짐을 창고로 옮기기 시작했다.
나는 눈물을 닦고 마음을 진정시킨 후,
아버지에게 다가 갔다.
그리고 최대한 밝게 말했다.
"아버지. 저 왔어요"
"오~ 네가 여기 웬일이냐?"
"아버지랑 같이 집에 가려구요.
퇴근시간 다 됐잖아요"
"그래. 이것만 창고로 옮기면 돼.
조금만 기다려"
"제가 도와드릴게요. 같이해요"
"그래. 고맙다"
일을 다 마치고,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갔다.
"아버지, 택시 타고 가요"
"여기 버스 있어. 버스 타면 돼"
"저 아르바이트해서 월급 많이 받았어요.
오늘은 택시 타고 가요"
그날 나는 가볍게 냉면으로
외식을 하려 했다.
그러나 횟집으로 바꿨다.
좋은 음식으로 아버지의 다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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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임계장 이야기'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표지에는 그림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예전에 공사현장 경비로 계실 때,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는 듯해서
이 책을 구입했다.
나는 임계장의 뜻이 성은 '임'씨이고,
직급이 '계장'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다른 뜻이 있음을 알았다.
그 뜻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임계장의 뜻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을 줄여서
말한 것이다.
'임시', '계약직', '노인장'
세 단어가 모두 부정적이고
우울한 단어의 조합이었다.
이런 분들을 고용주 입장에
하대시 하는 표현을 쓰이는 용어가 있다.
그것은 '고다자'이다.
이것의 의미를 들어보면,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고다자는 '고르기 쉽고, 다루기 쉽고,
자르기 쉬운 노인 인력'을 표현하는 말이다.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그랬었다.
퇴직 후에 '임계장'으로 '고다자'로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다.
약자로서 다른 대안이 없었다.
지금 내가 상담하는 분들 중에
60~70대 어르신들이 많다.
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내가 노년에 이렇게 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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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이다.
앞으로 살 날이 참으로 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들은
은퇴.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임계장과 고다자로 살 수도 있다.
내 미래를 위해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자.
조금이라도 젊을 때,
조금만 더 치열하게 살자.
은퇴를 철저하게 준비하자.
평온하고 행복한 내 노후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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