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Danhee News Letter [14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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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일요일이었다.
새벽 5시경에 어머니와 함께 차에 탔다.
송추에 있는 아버지 산소로
일을 하러 서둘러 출발했다.
두더지 때문에 잔디가 죽고
곳곳이 패어 있어서
떼를 입히는 작업을 했다.
"한낮에는 더우니
오전에 서둘러서 일을 끝내자."
"네 그래요,
덥기도 하고 자외선 많이 쬐면
피부에도 안 좋아요."
잔디 떼를 입히는 작업은
12시가 다 되어서야 마칠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배가 무지하게 고팠다.
"어머니! 배고프시죠?"
"그래. 열심히 일했더니 배가 고프네"
"집에 가서 맛있는 거 시켜 먹을까요?"
"그래. 그러자꾸나"
"어떤 걸로 드시고 싶으세요?"
"땀 흘리며 일했더니 목도 마르고,
날씨도 더우니 시원한 거 먹고 싶네"
"음.. 그럼 물냉면 어때요?"
"그래. 그거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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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냉면을 먹을 생각을 하니,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나는 평상시 보다 조금 더 빠르게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냉면집을 검색하고 바로 주문했다.
"배가 고프네,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렇죠, 전 뱃가죽이 등에 붙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어머니도 나도
냉면을 먹을 생각에 현관 벨이 울리기를
기다렸다.
"딩동~~"
냉면 도착을 알리는 초인종이 울렸다.
나는 벌떡 일어나 현관으로 가서
배달 온 냉면을 가지고 왔다.
"작년 여름에 냉면을 먹고,
올해는 처음 먹는구나"
"정말 그러네요."
배달 온 냉면을 뜯는데,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그때 얼핏 어머니의 얼굴을 보았는데,
기쁨이 꽉 찬 얼굴이었다.
면을 먹기 전에 우선
시원한 국물을 한 모금 크게 들이켰다.
냉면의 시원한 육수가 온몸을 타고
구석구석 퍼져가는 듯했다.
"어머니. 냉면 맛이 어떠세요?"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구나"
"면도 맛있지만 국물 맛이 끝내주세요"
어머니도 냉면 그릇을 들고,
시원한 국물을 들이켰다.
"와~~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
"그렇죠 정말 맛있죠?"
"그러게.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다"
"하하하~~"
"호호호~~"
그날 점심은 칠천 원짜리 냉면으로
어머니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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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는 걸, 참 좋아한다.
무언가를 먹을 생각을 할 때,
먹을 계획을 짤 때,
먹을 준비를 할 때,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다.
나는 매일 하루에 세 번,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식간에 먹는 간단한 간식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네다섯 번 일 경우도 많다.
식사 시간은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정도이다.
이 시간은 매일 나를 즐겁게 한다.
적어도 하루에 두세 시간은
매일 행복하고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행복이 별거야~?
매일 하루 세 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이지 그 이상 뭘 바라겠어"
내 나이 오십 후반이다.
100살을 산다면,
앞으로 40년은 더 살 수 있다.
앞으로도 먹기의 즐거움을
누릴 날들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참 좋다.
행복하다.
하루 세 번 먹기의 즐거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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