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지인에게 예쁜 화초를 선물 받았다. 2024.04.15 Danhee News Letter [141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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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여름.
잘 아는 지인에게 예쁜 화초를 선물 받았다.
"이 화초 이름이 뭐예요?"
"막실라리아 예요"
"이름이 참 예쁘네요"
"이름도 예쁘지만,
꽃 향기가 매력적이고 환상적이예요"
"오~ 그래요. 어떤 향기예요?"
"설명하기 힘든 향기예요.
나중에 꽃 피면 그때 꼭 향을 맞아보세요"
도대체 꽃향기가
얼마나 매력적이기에 이렇게 말하는 걸까?
나는 매우 궁금해졌다.
그러나 꽃이 피려면 내년 봄이라서,
아직 10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했다.
그 이후 한참 동안 잊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 5월초에
작은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와우~~ 이제 조금만 있으면,
꽃향기를 맡을 수 있겠다"
나는 하루하루가 설레었다.
하루에도 수십번을 봉오리를 보며
꽃이 피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일주일쯤 지나서 출근하니,
어느새 꽃이 활짝 피웠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다.
꽃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짙은 빨강색과 하얀 조합이었다.
매우 강렬하고 섹시하다.
마치 남미 매력적인 여성이
섹시한 드레스 옷을 입고
살사 춤을 추는 듯 보였다.
피어나는 꽃도 예뻤지만,
더 환상적인 것은 이 꽃의 향기였다.
향이 매우 강렬해서
사무실에 꽃향기가 꽉 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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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오셔서 이 꽃을 보세요"
"와우 정말 예쁘네요"
"그렇죠, 향기도 맡아보세요"
"음~ 향기가 정말 특이하고 매력적이네요"
나는 방문하는 손님마다
화초를 자랑했다.
향을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진하고 달콤한 다크초콜릿과
고소한 커피의 향을 더한 것 같다.
꽃을 보며 향을 맡고 있으면,
마치 무릉도원에 와 있는 듯했다.
이 꽃을 선물한 그 분을 생각하며,
지난 겨울에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성껏 물을 주었다.
책상에 앉아서
이 화초를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
살아가는 화초이다.
나 역시 무언가에
애정을 쏟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이제 이제 조금 있으면 5월이다.
작년에도 5월 초에 꽃이 피었으니,
올해도 그쯤 꽃을 피우겠지.
요즘은 사무실에 출근하면,
막실라리아 꽃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한다.
"올해도 나에게
예쁘고 향기로운 꽃을 보여주렴~~"
이렇게 인사를 하면,
"예, 단희쌤. 곧 예쁜 꽃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대답하는 것 같다.
화초가 나는 무언의 따뜻한 소통을 한다.
관심과 애정과 사랑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참 좋다.
왜냐하면,
내 마음이 따뜻해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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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을 쓰다가 보니,
막실라리아에 작은 꽃봉오리가
하나 생겼다.
"와~ 어느새 예쁜 꽃봉오리가 생겼네."
어제까지만 해도 보지 못했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일찍 피네.
이 녀석도 나에게
꽃을 빨리 보여주고 싶은가 보다.
고마워, 막실라리아"
나는 꽃봉오리 사진을 정성스럽게 찍었다.
그리고 이 선물을 준 분에게 톡을 보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빨리 꽃이 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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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이 화초가 내 옆에 있는 동안
내내 행복했었다.
왜 행복했을까?
얼마 전, 내가 행복한 이유를 알았다.
꽃말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막실라리아의 꽃말은 놀랍게도
"행복을 가져오다"였다.
매년 변함없이 꽃봉오리를 만들고
꽃을 피우고 세상에 아름다움과 향기를
퍼트리는 이 녀석을 보고 있으니,
나도 누군가에게 아름다움과 향기를
퍼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역시, 신이 만든 자연 속에
인생의 답이 있는 것 같다.
신비롭다.
그리고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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