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의 여정에서

크고 작은 장애물을 만난다.

장애물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저지시킬 수도 있고,

지연 시킬 수도 있고, 후퇴시킬 수도 있다.

피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것도 있다.

이때 하나의 선택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나의 태도'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회사에서 감당하기 힘든 업무를 준다면,

불평. 불만하며 억지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힘든 업무가

나를 성장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나를 짜증 나게 하는 상대가 있다면,

'왜 이런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병에 걸린다면,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렸을까'

한탄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몸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회사에서 잘린다면,

'열심히 일했는데, 왜 나를 자르지'

하고 절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직장인이 아닌

평생 직업인으로 당당하게

홀로 설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렇다.

장애물은 장애가 아니라 기회일 수 있다.

단지,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태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형편없었던 나.

무능력했던 나.

하찮았던 나.

게을렀던 나.

한심했던 나.

예전의 나의 모습이었다.

그 결과 나는 40대 초반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참 동안을 나락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렸다.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수많은 장애물을 만났다.

나는 포기했다.

모든 것을..

그러나 나는 살아야 했다.

아니 더 멋지게 부활하고 싶었다.

나는 마음을 바꿨다.

태도를 바꿨다.

지금의 장애물들을

나를 성장시킬 기회로 받아들였다.

나의 단점들과 무능력함을

하나씩 고쳐나갔다.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좋은 습관들로 바뀌어갔다.

유충에서 번데기로

그리고 변태의 과정을 통해

화려한 나비로 재탄생하듯,

나는 바뀌어갔다.

나는 알고 있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 다는 것을.

지금 화려한 호랑나비로

변태를 준비 중이다.

내 앞의 있는 장애물을 견뎌내고

머지않아 멋지게 저 파란 하늘로

비상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