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 단어를 생각하면 몇 살이 떠오르는가?
100세 시대에 중년은
50살 전후이다.
그렇다.
100년을 살면서,
50살은 삶의 딱 절반 온 것이다.
'절반'의 의미는 무엇일까?
많은 운동경기들은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뉜다.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 때,
선수들은 감독과 함께 전반전 경기를
평가하고 후반전의 전략을 짠다.
이때,
어떤 전략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후반전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우리 인생에서 50살은 하프타임이다.
전반전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후반전 50년의 삶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짜야 한다.
그 시기가 바로 50살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삶을 가만히 살펴보면,
방향보다는 속도에 치중해서 살아왔다.
남들이 하는대로 학교 가고
공부하고 학원에 다녔다.
그리고 직장에 취업하고,
애들 키우며 먹고살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그렇게 달려온 곳이
내가 원하는 곳이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노력이 오히려
나를 엉뚱한 곳으로 데리고왔다.
50살은 인생의 하프타임이다.
전반전의 삶은
어찌 보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속도에만 치우쳐 관성대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 삶이 만족스러웠는가?
본인이 원하는 결과인가?
원하는 것을 얻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이제 방향을 새로 잡아야 한다.
방향을 어디로 갈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
내 인생 중반 50살을 전후에는
반드시 하프타임을 가져야 한다.
내가 원하는
인생 후반전을 만들기 위해서
적어도 1년~2년 정도의 하프타임을 갖자.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좋은 일'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일'을 찾아야 한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 전반전은
해야 하는 일, 좋은 일, 바람직한 일로만
채워져 달려왔었다.
내 삶의 의무를 채우고
완수하기 위해서 달려왔다.
인생 후반전을 달라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바라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것이 내 인생 후반전에
가야 할 방향이다.
남이 아닌,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한다.
그럼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삶의 보람과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50대 전후라면,
반드시 하프타임을 갖자.
이 기간에는 인생 후반전의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관성대로 살아온 삶을 벗어나야 한다.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서
세상을 더 넓게 깊게 다시 바라보자.
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깊은 사색을 통해
내 미래를 찾고 계획하자.
이런 시간을 통해
내 삶의 방향과 목표와 꿈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럼 인생 후반전은 느리더라도
그 방향을 꾸준히 걸어가면
원하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도 설레고 행복할 것이다.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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