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2024.03.21 Danhee News Letter [140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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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방 겸 서재로 쓰는 방이 있다.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오면서
아무생각 없이 4년 넘게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방의 구조는 양쪽 벽으로
책장이 두 개씩 있고,
가운데에 이동식 옷걸이가
두 개 있는 배치이다.
문제는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비좁은 것이었다.
공간이 좁아서 입을 옷을 찾고
고르고 갈아입기가 꽤 불편했다.
책장은 옷걸이에 가까이 붙어 있어서
책을 찾고 꺼내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불편을 참고
4년 넘게 지냈다.
사실, 사용하지 않는 방이 있어서
옷걸이나 책장을 옮기면 될 것을
귀찮아서 그냥 사용해왔다.
올 초에 어머니께서 보다 못해
나에게 말했다.
"방이 좁고 불편해 보이는데,
책장을 다른 방으로 옮기면 어떠니?"
"그렇기는 한데, 좀 귀찮아서요"
"그래도 하루 날 잡아서 하면 편할 텐데.."
"네. 한번 날 잡아서 옮겨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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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말은 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그렇게 두어 달이 지나갔다.
2주 전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옷방에 들어갔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려는데 깜짝 놀랐다.
책장에 있는 그 많은 책들이 하나도 없었다.
"어머니, 책장에 책이 하나도 없어요?"
"응. 그 책들 오늘 내가
저쪽 맞은편 방으로 옮겨놨어"
"이 많은 책들을
어머니가 혼자 옮겼다구요?"
"그래. 네가 안 하니까.
하루 종일 쉬엄쉬엄했다"
"같이 하자고 말씀하시지.
힘드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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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매번 불편하게 사용하는 방을
보다 못해 그 많은 책들을 혼자서 옮기셨다.
그날 어머니와 함께
큰 책장을 빈방으로 옮겨놓고,
미리 옮겨놓은 책들을 책장에 꽂았다.
8시에 퇴근해서 시작한 일이
10시경이 되어서야 끝났다.
몸은 좀 피곤했지만,
책장을 가지런히 놓고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
큰 옷걸이가 두 개 있던 방은
책장이 없으니 훨씬 넓어졌다.
이제 옷방에 여유 있는
깔끔한 공간이 되었다.
옷을 찾기도 쉽고,
정리하고도 좋아졌고,
옷을 갈아입기도 편해졌다.
옷방은 옷방대로,
서재 방은 서재 방대로
잘 정리된 방을 볼때마다 기분이 상쾌하다.
"진작에 이렇게 할걸,
4년을 불편하게 지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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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저녁으로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책을 옮겨놓은 책방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작은 변화지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번에 방을 정리하면서,
작은 비밀을 발견했다.
내 마음, 내 기분, 내 감정은
내가 사용하는 공간의 정리만으로도
훨씬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다음번에는 내 사무실 공간을
좀 바꿔봐야겠다.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데,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사무실 내 방에도
큰 책장이 네 개 있는데,
위치와 배열을 바꾸고 싶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은 사무실 내 방을
어떻게 바꾸어 볼까 구상해 봐야겠다.
복잡한 생각이 있다면,
불안한 마음이 있다면,
언짢은 기분이 있다면,
내가 사용하는 공간을
내 취향에 맞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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