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에서
모 연예인의 집을 보여주었다.
한눈에 봐도
매우 고급스러운 집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집 내부를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두고
소개를 했다.
연출자의 의도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패널로 나온 사람들은 집의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를 자랑한다.
자신의 부와 라이프스타일을
SNS에 올린다.
고급차, 호텔, 골프, 해외여행, 명품 옷...
그들은 왜 이런 것들을 올리는 걸까?
올해 103세가 되신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은 얼마 전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질문은 이랬다.
"돈이나 권력, 혹은 명예를
좇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행복을 찾는 걸까요?"
김 교수 님의 답변이다.
“솔직히 거기서
행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거기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돈과 권력, 명예욕은
기본적으로 소유욕입니다.
그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목이 마릅니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항상 허기진 채로
살아가야 합니다.”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 있다.
그는 직원이 300명이 넘는
꽤 큰 기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이다.
많은 재산을 가졌지만,
항상 검소하고 겸손하다.
어느 누구에게도
결코 부를 자랑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조용히 자신의 성공 비결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려고 노력한다.
그 행위는 잘난 체가 아니라 진심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풍요롭게 살았으면 하는 진심 말이다.
나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100살이 되어
삶의 마지막에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을 삶은 무엇일까?
성공, 돈, 큰집, 외제차, 명품, 권위, 권력..
이런 것들일까? 아니다.
내가 죽음으로 가는 길에
십 원짜리 동전 한 푼도 가져갈 수 없다.
요즘 나이가 들면서
삶과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가장 평온하고
풍요로움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
스스로를 관찰해 보았다.
그리고 찾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책하고,
독서하고 사색하며 글을 쓰는 삶"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삶이다.
그리고 하나 더 욕심을 내자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고 싶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100살이 되었을 때,
잘 살았다고 후회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천년을 살 것처럼 살지만,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오늘 하루, 나에게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리라.
오늘이 내 인생 전부인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선물'을
소중하게 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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