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7살 때였다. 2024.06.04 Danhee News Letter [144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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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어부바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엄마의 체온과 냄새와 촉감까지도.
내가 7살 때였다.
친구들과 담장에서
뛰어내리는 놀이를 했다.
담장의 높이는
내 키보다 조금 더 높았다.
친구들 중 용감했던 녀석이
먼저 뛰어내렸다.
"별거 아닌데,
야~ 너희들도 뛰어봐."
모두가 두려웠지만
사내 녀석들은 한 명씩 객기로 뛰어내렸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무서워 뛰지 못하고 주춤할 때,
내 귀에 친구들의 소리가 들렸다.
"너 겁쟁이구나.
겁쟁이래요~겁쟁이래요~"
나는 겁쟁이라는 소리가 싫어
두 눈 꼭 감고 뛰었다.
"아악~~"
뛰어내리면서 다리를 접질렸다.
발목 위쪽으로 참을 수 없는
엄청난 통증이 몰려왔다.
"앙~ 앙~"
일어서지 못하고
울며 아파하는 모습을 본 친구가
우리 집으로 달려가서 엄마를 모시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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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왜 그래, 어디 다쳤니?"
"앙~앙~~ 왼쪽 다리가 너무 아파"
나는 엄마의 등에 업혀,
동네 접골원으로 갔다.
왼쪽 다리에 금이 갔다고 했다.
그날 바로 깁스를 했다.
"며칠 동안은 다리에 힘주면 안 돼요.
어머니가 업고 가시는 게 좋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엄마는 나를 업고 집까지
20분 정도 거리를 걸어서 갔다.
쌀쌀한 늦가을이었다.
엄마의 따뜻한 체온 전해졌다.
엄마의 향긋한 냄새에 기분이 좋아졌다.
엄마 옷에서 부드러움의 내 뺨으로 느껴졌다.
어느새 나는 통증도 잊은 채,
엄마의 등에 업혀서 스르르 잠이 들었다.
그날 나는 알았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향기롭고,
포근하고, 편안한 엄마의 어부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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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접골원에 가야 했다.
그때마다 엄마가 나를 업어주었다.
난 걸어서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엄마는 다리에 힘주면 안 된다고 하면서
업어주었다.
"엄마~
내가 엄마 등에 글자 쓸 테니까, 맞춰봐"
나는 엄마 등에 크게 또박또박 썼다.
"방금 내가 쓴 게 뭐게?"
"음~~ '엄'."
"와 맞아. 또 쓸게 맞춰봐."
"그래"
"지금은 뭐라고 썼게?"
"음~~ '마'?"
"와~ 우리 엄마 잘 맞춘다."
그렇게 내가
하나씩 쓴 글자들이 기억난다.
'엄', '마', '사', '랑',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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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등에 업혀서 썼던
내 손끝의 감촉이 지금도 느껴진다.
병원 가는 게 무서웠지만,
내심 병원에 가는 날이 기다렸다.
왜냐하면, 엄마의 포근한 등에
업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거의 50년이 지난 일이다.
그때의 쌀쌀한 가을날에
엄마의 등에 업혀 느꼈던
따뜻한 체온과 엄마 냄새와
부드러운 촉감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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