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가장 싫은 게 있었다. 2024.04.30 Danhee News Letter [142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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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가장 싫은 게 있었다.
그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나를 깨워서
학교에 지각하지 않고 보내려고
매일 전쟁을 치뤘다.
그 당시 내 소원은 자고 싶을 때까지
늦게까지 자보는 것이었다.
이랬던 나를 완전히 바꾼 만남이 있었다.
그것은 '은하철도 999'라는
TV 만화와의 만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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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민학교 4~5학년 때로 기억한다.
매주 일요일 아침 8시에
은하철도 999가 TV에서 방영되었다.
보통 때라면, 일요일은
10시가 한참 넘어서야 일어났을 것이다.
그런데 은하철도 999를 보는 일요일은
새벽 5시 정도면 눈이 저절로 떠졌다.
벌떡 일어나서 평소에는
잘 하지도 않았던 세수를 열심히 했다.
말끔한 정신으로
집중해서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어찌 보면 만화를 보기 전에
나만의 의식이었던 것 같다.
나는 벽에 걸린 시계를
수백, 수천 번을 반복해 보면서
8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8시.
은하철도 999가 시작하는 주제가
노래가 흘러나왔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나는 음악에 맞춰 방방 뛰면서
춤을 추며 목청껏 따라서 불렀다.
드디어 시작이다.
나는 TV에 바짝 달라붙어서
완전히 몰입해서 보았다.
주인공의 모험을 보면서,
나는 철이와 완전히 하나가 되어갔다.
철이와 함께
같이 울고, 웃고, 화나고, 행복하고..
철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완벽하게 함께 느끼며
우주로 끝없는 모험을 했다.
매주 일요일 8시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하고 강력한 기억이다.
내 인생에 가장 설레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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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이 된 지금.
40년 전 그때의 나처럼,
매일 설렘을 가득 채우며 살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나를 기다리는 설렘들이 있다.
독서, 글쓰기, 명상,
유튜브 영상 기획과 촬영
그리고 내 사업과 관련된 일들.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매일 설렘을 만날 수 있는
일들이 있어서 좋다.
나는 육십이 넘어서도 죽는 날까지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기보다는,
매일 설렘이 가득한 삶을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싶다.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즐기는 삶,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누리는 삶,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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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3650일이다.
잠자는 시간 하루 8시간을 빼면,
깨어 있는 시간은 약 2400일이다.
10년의 세월이 긴 것 같지만,
고작 2400일이다.
남은 삶을 더 행복하고
설레임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스피노자가 말했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하나의 설렘을 심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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