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vs 동물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매우 정밀하게

서로의 의견과 감정을 나눈다.

서로 간에 좀 더 깊은 사랑과

친밀감을 쌓아 갈 수 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상대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주는 경우도 있다.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에너지와 힘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말로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니 말이다.

내가 자살을 시도할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다시 살아갈 희망과 힘을 주었다.

그의 말 한마디가

나의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냈다.

요즘은 SNS에 자신의 생각이나

일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글에 댓글을 단다.

댓글에는 긍정적인 경우도 있지만,

공격성 악성 댓글도 많다.

악성 댓글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

말은 상상을 초월하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내가 어떤 말, 어떤 언어,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기분과 감정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다.

내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을

잘 살펴보자.

내 주위 사람들이 나로 인해서

기분이 좋아지는지, 아니면

나빠지는지를 말이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는 말한다.

"나는 악의가 전혀 없었다"

맞다. 악의가 없을 수 있다.

문제는 그 말에 상대방이

크게 상처받았다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그건 내 언어의 사용 습관 때문이다.

나는 불편함 없이 습관대로 했지만,

상대는 힘들고 고통스럽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내 주변 사람들과 말로서

의견과 감정을 소통한다.

그래서 우리는 소통하는 방법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나로 인해 타인이 상처받지 않도록 

나로 인해 타인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내가 하는 말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내가 하는 말이 상대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내가 하는 말이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내가 하는 말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최고입니다"

"당신은 참 멋져요"

"당신은 ( ............ )"

감정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전염된다.

그 감정은 어떻게 전해질까?

'말'에 의해서이다.

나는 '말'하리라.

행복을..

사랑을..

열정을..

감사를..

희망을..